Saturday, April 6, 2013

"기도의 능력" (마가복음 9:14-29)



"기도의 능력" (마가복음 9:14-29)

   9:14  저희가 이에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렀고 서기관들이 더불어 변론하더니
     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심히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17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18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데리고 내게 오라" 하시매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25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類)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1
사업을 크게 하는 어느 부자 장로님이 병명도 모른 채 시름시름 앓다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습니다. 장로님이 입원해 있으니까 목사님이 매일매일 병 문안을 옵니다. 그 날도 목사님이 병원에 심방와서 장로님의 병 낫기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합니다.
그때 주임의사가 들어와서 장로님의 검사기록카드를 읽어내려 가더니 갑자기 얼굴색이 심각하여지며 간호원에게 "장의사 어디 있어? 빨리 오라고 해요!"라고 소리를 버럭 지릅니다.
누워있던 장로님은 자기가 죽을 때가 다 되어서 이 의사가 장례준비를 하라는 뜻에서 장의사를 부르는구나 속으로 생각하며 목사님에게 유언과도 같은 말을 합니다.
   " 목사님, 제가 교회 장로로서 시무한지도 벌써 20년이 되어 가는데 교회를 위하여 변변히 한 일도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누워있으면서 교회를 도울 일을 생각하다가 여러 가지로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 많은데도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아 감사헌금을 하고자 합니다. 종이와 펜을 좀 갖다 주세요."
그리고는 종이에다 감사헌금의 금액을 적습니다. 처음에 '2'자를 쓰더니 똥그라미를 그려나가는데 하나, 둘, 셋, ... 여덟 개를 그립니다. 그리고 그 밑에 '상기의 금액을 하나님께 헌금하겠습니다'라고 적습니다.
장로님이 목사님에게 종이를 건네 주고 나자 젊은 의사 하나가 헐레벌떡 병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는 장로님의 건강상태와 혈압이나 맥박 등을 정기적으로 check-up하는 수련의(resident)였습니다.
주 임의사는 그를 향해 소리칩니다: "닥터 장, 아니 자네는 이 병원에 근무한지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환자기록 하나 제대로 할 줄 몰라? 혈압 수치와 맥박 수치의 기록이 바뀌어 있잖아?! 이 환자는 별로 이상이 없고, 다만 그동안 피로가 겹쳐서 몸이 허약해져있던 것 같은데 내일쯤 퇴원 수속하도록 조치해."
주임의사가 간호원에게 불러오라고 한 '장의사'는 '장'씨 성을 갖고 있는 레지던트를 가리킨 것이었습니다.
장로님은 주임의사가 찾던 '장의사'가 그가 생각하던 '장의사(葬儀社)'가 아닌 것을 알고는 '아직 죽을 때가 되지는 않은 것을 안' 장로님은 조용히 목사님을 부릅니다.
"목사님, 목사님. 제가 적어드린 종이를 다시 주십시오."
그리고는 잠시 응시하더니 다시 말을 잇습니다.
"목사님, 아까는 눈이 가물거려 제가 숫자를 어떻게 적은지 잘 몰랐는데 이것이 약간 잘못되었군요. 제가 하나님께 감사헌금을 드리고자 했던 액수는 이것입니다."
장로님은 숫자를 조정한 다음에 목사님에게 종이를 다시 건네줍니다.
목사님이 받아든 종이에는 숫자가 '약간' 조정되어있었는데, 동그라미가 8개에서 2개가 없어져 있었습니다. 장로님은 그가 죽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의 감사헌금액을 2억원에서 2백만원으로 급조정했습니다. 사실 죽지 않고 더 살게 된 것은 장로님의 입장에서는 더욱 감사할 일인데 아까운 마음이 감사한 마음을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즉각 응답해주시는 능력 있는 기도를 하기 위하여 때로는 서원의 또 때로는 강청의 기도를 드립니다.
서원기도의 대표적 예로는 창세기 28장에 나오는 벧엘에서의 야곱의 기도와 사사기 10장에 나오는 사사 입다의 서원기도를 들 수 있습니다.
야곱의 서원의 내용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창 28:20-22)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의 모든 것을 들어주셨지만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잊어버렸다가 딸 디나가 세겜에게 욕을 당한 다음에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벧엘로 가게 됩니다(창 34-35장).

암몬의 군대와 싸우던 입다의 서원의 내용은 "주께서 암몬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를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삿 10:30-31)고 한 것입니다.
입다는 그의 기도대로 암몬자손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지만, 그를 영접하러 나온 사랑하는 딸을 그가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번제로 드리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원기도는 쉽게 할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강청기도의 예로는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과부의 기도가 있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이 억울함을 당한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고 있었지만, 과부가 매일 그에게 나와 강청할 때 결국에 과부의 원한을 풀어줍니다(눅 18:1-5). 과부의 억울함이 응답된 것은 그의 강청함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어 기도하는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눅 18:6-7).

하나님께 응답되어지는 능력의 기도의 요건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과부의 강청기도가 응답되어진 예를 드시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밤낮 부르짖음에 응답해주신다고 말씀하신 다음에,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고 반문하고 계십니다.
서원의 기도를 드리든, 강청의 기도를 드리든, 어떠한 기도를 드리든,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어지기 위하여서는 하나님께서 계신 것과 나의 기도를 들으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신지 조차 확실하지 않은데 그 계신 것 같기도 하고 안 계신 것 같기도 하신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주심이 믿어지겠습니까?

둘째는, 믿음으로 드린 기도가 반드시 응답될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선하시기 때문에 나의 기도를 들으실 뿐 아니라 들으신 기도에 대하여 즉각 또는 하나님의 시간에 따라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반드시 임할 것이므로 예수님은 이를 과거적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받은 줄로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 전에 응답되어진 줄로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리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음이 필요합니다.
사도요한도 요한일서 5장 14-15절에서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아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한 것을 얻은 줄을 아는 것'이 '응답받는 기도의 비결'입니다.
간절히 기도를 하다보면 내가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고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것이라는 막연한 확신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막연한 확신이 구체적인 확신으로 바뀔 때까지 기도를 계속할 것입니다.

셋째는, 우리가 구하는 기도가 정욕이나 탐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약속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50,000 가지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는 죠지 뮐러 목사님은 어떤 제목을 놓고 기도하기 전에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있는지 성경을 찾아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주실 때까지 기도하여 50,000번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육적 동생 야고보는 야고보서 4장 2-3절에서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제가 유부녀인 K집사를 매우 좋아하는데 K집사와 결혼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면, 그가 아무리 하나님께서 계신 것과 기도에 응답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하더라도 잘못 구하고 있는 까닭에 그의 기도는 응답되어질 수가 없습니다.
다윗이 기도의 사람이었지만, 우리아의 아내 밧새바를 취한 것은 그의 기도의 덕분이 아니기에, 하나님께서 다윗과 밧새바 사이에서 나은 아들을 취하여 가십니다.

넷째는, 믿음으로 드린 기도가 응답되어질 때까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응답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지만 한 두 번 기도하다가 마는 기도는 응답되어지지 아니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끈질김을 보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어 기도하되 끈질기게 기도할 것은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응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14-16절:  저희가 이에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렀고 서기관들이 더불어 변론하더니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심히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와 함께 변화산에서 내려오실 때 남은 제자들이 머물러 있던 곳에는 큰 무리들이 모여있고 서기관들과 더불어 변론이 있었습니다.
해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가 무엇으로 인하여 서기관들과 변론하느냐?"고 물으십니다.

17-18절: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그러자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무리 중에서 나와 대답합니다.
"내게 귀신들린 아이가 있는데, 그의 고통이 심하여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와서 귀신을 내어쫓아달라고 했는데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군요."

19절: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데리고 내게 오라" 하시매

아이의 아버지의 설명을 들으시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십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무슨 말씀입니까?
그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기만 하였다면 능히 귀신을 그 아이에게서 내어쫓게 할 수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1장 21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삼 년을 예수님을 따라다녔는데도 귀신을 내어쫓을 수 없음은 믿음을 구하여 따라다닌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시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동안 교회를 다닙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형식적인 기도 이외에는 믿음의 기도를 드려본 적이 없습니다.
믿음의 기도를 드려본 적이 없는 까닭에 어느 것 하나 변변히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증거할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예수님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는 "그 아이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20절: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아이의 상태가 심히 좋지 않습니다. 그 아이 몸 안에 있는 귀신의 권세가 심히 큽니다.

21절: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예수님께서 아이의 상태를 보시고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라고 물으시니, 아버지가 대답하기를 "어릴 때부터니이다."라고 합니다.

22절: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예수님께 청하기를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라고 말합니다.
무슨 뜻인가 하면, '선생님 제자들의 하는 것을 보니 선생님도 별 것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제자들보다는 나을테니 혹 무얼 하실 수 있거든 해 보시오' 정도의 뜻입니다.

2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을 얻기 위하여서는 이와 같은 미심쩍은 요청으로는 어림없습니다.
요즘 교인들의 상당수는 기도를 하긴 하는데 이와 같은 모양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방법보다는 세상의 방법에 더 의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면 언제 응답되어질지 확신이 서지 않거든요. 해서, 세상사람들과 같이 세상의 방법에 의지하는데, 그래도 하나님께서 무언가 하실만한 것이 있으시면 나를 불쌍히 여기사 좀 도와주세요."
그러나, 이 정도의 기도로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오히려 믿음 없는 모습으로 하나님을 실망시켜드릴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
세 상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님도 하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이 못하는 것도 하나님은 하십니다. 해서, 하나님께 믿음의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세상사람들이 세상의 방법을 좇아 살아가느냐고 들이는 많은 비용을 절약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믿음의 기도를 드렸는데도 하나님께서 'Yes'로 응답해주시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못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다른 곳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4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아이의 아버지는 그래도 지혜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다음에 곧 그의 태도를 고칩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시기도 하지만, 나의 믿음 없음을 고백할 때 나를 도우사 믿음을 주시기도 하는 하나님이십니다.

25절: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예수님께서 아이의 몸에 있는 귀신을 꾸짖으시고 명하실 때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에게서 떠나고, 귀신이 아이에게서 떠나자 아이는 죽은 것 같이 되어있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아이가 죽었다'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붙잡아 일으킬 때 아이가 정신이 들어 일어납니다.

28-29절: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類)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사람들이 물러가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집에 들어가실 때 ㅔ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類)가 나갈 수 없느니라"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출발점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도우심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바라는 사람들마다 열심히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것입니다.

3
기도의 능력을 바랍니까?
믿음의 기도를 하십시오.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갖으십시오.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님의 약속하심을 따라 기도하십시오.
기도의 응답이 있을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할 수 있거든'이 아니라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기도 이외에는 나를 위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일하심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날마다의 삶 가운데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바라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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