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28, 2017

“그리스도의 공중재림” (살전 4:13-18)



그리스도의 공중재림” (살전 4:13-18)
               

   4: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펴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8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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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접어든 지금에는 뜸해졌지만 1970-80년대 한국교회들에서는 종말-특별히 예수님의 공중재림과 휴거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많은 목사님들도 예수님께서 2000년이 임하기 전에 오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종말에 대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종말에 대한 기대감은 그러나 바울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울 자신도 자신의 때가 지나기 전에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확언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독신의 삶도 예수님의 재림과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하여 자기와 같이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 것도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감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시한부 종말론자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소망 가운데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한 것입니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종종 등장하게 되는데, 그들 가운데 말일성도교회(Church of Latter Day Saints) 교인들이 있습니다. 몰몬이라고도 하는 말일성도교회에서는 144,000명의 구원받을 성도가 정해지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 32-34절에서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앞에 이른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일이 이루리라 말씀하심에서,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세대의 기산점을 이스라엘이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기 시작한 1945년으로 보고(이스라엘 국가재건은 1948) 예수님 당시의 세대는 40년이므로 1985 이전에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여 1970 말에 일부 교파에서는 1985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는 주장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한국교계에 가장 타격을 시한부 종말론은 노스트라다모스의 1999 지구종말설에 근거하여 그로부터 7 환난의 기간을 1992 종말설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의 달력으로 7 1일이 나팔절인데( 23:24) 이는 현재의 달력으로는 10월에 해당되는 절기이므로 이를 근거로 1992 10 12 또는 19일에 예수님이 공중재림하신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고린도 교인들 어떤 이들과 같이 공공연히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후메네오와 빌레도와 같이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주장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딤후 2:17-18).
그러나 그들은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왕국에 대한 성도들의 부활에 관한 연대기적 관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연유에서인지 그들은그리스도의 재림 이전에 죽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없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해서,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해서 박해를 받는 것은 두렵지 않은데, 핍박을 당하다가 죽을 경우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할까봐 염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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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다가 죽은 자들을자는 자들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들은 깨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일으키시기 전에 그를 대하여잔다 표현하신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라고 이중부정의 어법으로 표현함으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알아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로 인하여서 내세의 소망이 없는 이방인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기를 원하였습니다.

    14: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성도의 부활신앙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믿는 사람들이 부활의 열매되신 그리스도를 따라 부활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죽으면 그의 육신은 땅에 묻혀 흙으로 돌아가고 그의 영혼은 낙원으로 가서 그곳에 머물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십자가에 박힌 강도에게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누가 23:43)고 말씀하신 것은 강도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고백으로 그의 영혼이 낙원에 들어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강도의 영혼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사람들의 영혼들은 낙원에 머물다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같이 데리고 오실 것입니다.

바울은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바울이 자는 자들에 관하여 말씀하는 것은 개인적인 느낌이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인 것을 분명히 합니다.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말씀함은 죽은 자들은 주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 살아남아 있는 자만 영광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자는 자들 그의 영혼이 낙원에 머물고 있던 자들이 먼저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일이 있은 후에 살아남아 있는 자들이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일이 있게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호령과(with a commanding shout) 천사장의 소리와(with the call of the archangel) 하나님의 나팔로(with the trumpet of God) 좇아 강림하신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강림하실 때까지 낙원에 머물고 있던 믿는 자들의 영혼들을 데리고 오실 것입니다.
믿는 자들의 영혼이 공중에 주와 함께 강림할 그들의 죽은 육신이 신령한 , 영광의 몸들로 변모되며 올라가서 공중에서 그들의 영혼들과 결합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염려하기를, ‘만일 화장(火葬) 하면 육신이 없어질텐데 부활할 어떻게 되나요?’라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은 부활에 참여할 몸은 우리가 세상 동안 입은 옷과는 전혀 구성요소가 다르고 하나님은 ()에서 ()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화장을 당한 사람의 영혼도 신령하고 하늘에 속한 몸을 덧입을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 많은 믿음의 성도들이 화형을 당하였습니다.

먼저 잠자는 자들의 영혼들이 신령한 몸들을 회복한 다음에 예수님께서 공중에 재림하실 땅에 살아남아 있는 자들이 채로 공중으로 들림 받는 일이 벌어집니다. 공중으로 들림 받으면서 그들의 세상에 속했던 몸들이 신령하고 거룩한 하늘에 속한 몸들로 변형되어집니다.

공중으로 들림 받아진 사람들은 7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주님과 함께 공중혼인잔치를 즐기게 되는데 지상에서는 7 환난의 때를 보내게 됩니다.
후에 성도들은 주님과 함께 지상으로 강림하여 이곳에서 천년 동안 노릇하다가 마지막 심판인 백보좌 심판 이후에 하늘과 땅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다가 잠자는 자가 되거나 예수님의 재림 때에 아직 살아있거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항상 소망이 있어야 것입니다.

    18: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바울은 믿음을 지키기를 원하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한편으로는 믿음의 살기를 원하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나 죽으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할까 불안해하는 그들에게 장차의 일을 확실하게 알려줌으로써 그들을 위로하고 더욱 굳건한 믿음 위에 서기를 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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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도들도 세상 삶을 살아가는 동안 장차 일을 알아서 불안하거나 염려하거나 초조해 하면서 세상을 것이 아니라 사나 죽으나 머무나 떠나나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며 장차 우리가 영혼과 몸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며 영원히 주님과 동거동락(同居同樂) 것임을 소망 중에 바라봄으로 우리의 삶이 항상 기쁨으로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와 같은 축복된 삶을 우리 혼자 누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누릴 있기 위하여 그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할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