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대한 감사” (살후 2:13-17)
2:13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이러므로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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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년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물가에 서있는 소년의 어머니는 놀라고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고 소리지르고 몸부림치고 있는데, 그의 옆에 있는 건장한 청년은 그저 물끄러미 허우적거리는 소년을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소년의 어머니가 그 청년에게 다급한 나머지 어떻게 좀 해보라고 애걸도 하고 소리도 지르지만 그 청년은 좀체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소년의 힘이 다 빠져 허우적대지도 못하고 축 늘어져서는 수면 위로 떠오르자, 청년은 서서히 소년이 떠있는 물로 수영해가서 그 소년을 무사히 건져 내왔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왜 진작에 이 아이를 건져오지 않았습니까?”라고 고마움보다는 원망 섞인 말을 던집니다.
청년은 그 어머니에게 대답합니다:
“아주머니, 아이가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동안에는 구해낼 수가 없습니다. 구하러 들어간 사람을 죽기 살기로 붙잡고 늘어지기 때문에 두 사람 다 죽게 됩니다. 그렇지만, 지쳐서 허우적거림을 멈출 때에는 쉽게 구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노력이나 생각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얻겠다고 발버둥칠 때에는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노력이나 판단이나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교만케 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의 노력을 멈추고 온전히 주님께만 의지할 때, 우리는 비로소 주님께서 우리의 협조 없이도 얼마나 완벽하게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시작부터 끝까지 구원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 편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전적으로 주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하여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어느 날 시카고의 한 목사님이 기도하는데 어느 사람의 아파트를 찾아가 보라는 하나님의 감동이 임하였습니다. 목사님은 그 사람이 평소에 예수 믿는 사람을 조롱하는, 예수님을 믿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 것을 알기에 좀체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강한 감동이 임하였기에 거절할 수도 없는 처지였습니다. 해서, 그는 내키지는 않지만 한 번 그 사람의 아파트를 방문하기로 결심하고 찾아가 문을 두드립니다. 조금 후에 그 사람이 절망의 얼굴을 하고 문을 엽니다.
목사님은 “형제님과 함께 예수님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기 위하여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말을 시작하였지만, 이 사람이 뭐라고 조롱하는 말을 할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조롱의 말을 하는 대신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목사님,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여기 보내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목사님이 문을 두드리시기 직전에 저는 아내와 함께 아파트 문을 모두 닫고 가스를 틀어놓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사실 얼마 전에 저희는 사랑하는 아이를 땅에 묻고 왔는데 그 슬픔을 견딜 수가 없어서 죽고자 했던 것입니다.“
목사님은 그의 아파트에 들어가서 절망과 슬픔에 빠져 있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위로의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며 그들 부부도 참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전하였습니다. 그들이 위로와 소망의 하나님을 믿을 때, 이 모든 고통과 슬픔을 온전히 견딜 수 있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면 난 필요 없으니 너나 열심히 믿으라고 무관심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 아침 일찍 시작한 주일학교 예배가 끝나고 아직 어른 예배까지는 시간이 있어 교회 문 앞에 나왔는데, 그 친구가 절망의 얼굴로 교회 쪽으로 오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반가움에 “네가 여기 어쩐 일이냐?”하고 물었더니, 그 친구는 자기의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약혼한 사람과 파혼하고 상심한 마음으로 한 동안을 지내다가 그 날은 마침 노는 날이기에 무작정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다가 교회건물이 보이기에 버스에 내려서 오다보니 여기였다고 대답합니다.
그 일 이후에 그 친구는 성경을 읽는 일과 교회봉사에 전력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택하신 사람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되, 그 사람들에게 시련을 주시며 연단시키기도 하시고, 여러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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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하여서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구원을 허락하신 사람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주님의 사랑하시는 성도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택하시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고,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택하시되 “처음부터”(from the very beginning) 택하셨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 29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시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처음부터 미리 아시고 미리 정하셨습니다.
처음부터 택하신 자들을 성령으로 거룩하여지게 하시고 진리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구원은 우리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14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처음부터 택하신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바울과 그의 일행을 사용하셔서 복음을 듣게 하심을 그들을 부르시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 30절에서 바울은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기쁨으로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하여 그 즐거움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하는 그들은 결국 영광 중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15절: 이러므로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시기 위하여 바울의 일행을 통하여 복음을 듣게 하시고 그들을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실 것이므로, 바울은 그들을 권면하되 말로나 편지로 듣고 가르침을 받은 유전들을 잘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16-1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6-17절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서술함에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부모된 사람이 그의 자녀가 양순하던 방탕하던 사랑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그를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르는 그의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에게 주시는 위로가 “영원하다”고 함은 그의 위로를 누구도 방해하거나 변개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좋은 소망”을 주셨다고 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 특히 데살로니가 교인들과 관련하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소망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러하신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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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원을 얻음은 우리의 공로가 아닙니다. 해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 받음을 자랑할 것이 아닙니다. 대신에,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에게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을 증거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해서, 우리는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하여 다가오신 주님께 늘 감사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들을 감당하되 감사함으로 그리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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